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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 드디어 아지트 도착. 변함없이 트러블 안고 있나 보다, 요코 언니?

[요코] 에이, 뭐어. 나오가 실력을 올려 줘서, 언니는 아주 기쁘다구♪

[나오] 잘 가르쳐 준 거겠지, 선생님?

<LOSE> [나오] 그건 그렇고 아까 싸우던 거, 과연 굉장하단 느낌이었다구, 요코 언니.

<DRAW> [나오] 덕분에, 순진했던 내가 완전히 반역자로 자라 버렸어!

<WIN> [나오] 슬슬, 뭔가 큰일을 계획하고 있는 거지? 응?

[요코] 아하하, 글쎄. 그래도, 크다고 할 정도의 계획은 아니…려나?


<레지스탕스 기지>

[나오] 꽃을 피워!?

[요코] 그래. 예쁘디 예쁜 꽃을 피우러 가는 거야♪

[나오] 그렇단 건…… 「지상」?

[요코] 그래, 지상!

[나오] 하이구야~, 진심이냐…….

[나오] 뭐, 그건 나도 목표하고 있긴 하지만.

[야스하] 저기……?

[나오] 앙? 뭐야, 이거.

[나오] 오토마톤 주제에, 명령도 없는데 말을 해?

[야스하] 아…… 죄송합니다.

[요코] 떽, 나오. 「이거」가 아니고 「야스하」.

[요코] 내 소중한 파트너야. 에고 칩에는, 훌륭한 의식과 인격이 담겨 있으니까 말이지ー.

[나오] ……흐응. 뭐, 그래.

[나오] 그래서, 뭐?

[야스하] ㄴ, 네. 「지상」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야스하] 제 스팀 메모리에는 없는 말입니다.

[나오] 하?

[나오] 어이, 어이. 설명도 안 한 거냐구, 요코 언니.

[요코] 깜빡했네~! 음, 있지, 야스하.

[요코] 지상이란 건, 이 도시를 나간 세계를 말하는 거야.

[야스하]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세계란, 증기도시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야스하] 어디까지 나아가든, 그곳은 도시일 터.

[나오] 그게 그렇지 않단 말이지~!

[나오] 도시의 천정 방향으로 나아가서, 최상층의 게이트를 밀어젖히면, 거기는 이미 바깥! 지상이란 거야.

[야스하] 지상……. 그곳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나오] 무엇이라…… 그거야, 너……

[나오] 뭐든지!

[나오] 엄청 넓고, 하늘?이 있고, 태양이라든가 별이란 게 보인……

[나오] ……다 그랬어.

[야스하] 과연. 나오 씨도 본 적은 없는 것이로군요.

[나오] 뭣!? 어, 어쩔 수 없잖아!

[나오] 나도, 요코 언니한테 배우고, 구세기의 책에서 읽었을 뿐이니까…….

[요코] 후훗. 있다구. 지상은 제대로 있어.

[요코] 태양도 별도, 제대로 보였어. 아주 넓고 말이지, 근사한 장소……

[나오] 봐! 응? 어때!

[야스하] 제 이미지 처리가 따라가지 못합니다만……

[야스하] 알겠습니다. 그 「지상」 에리어에서는, 씨가 자라고, 꽃이 핀다는 것입니까.

[요코] ……분명, 그럴 거야.

[나오] 그런 고로, 난 동료랑 레지스탕스를 만들어서, 지상을 목표하고 있단 거야.

[나오] 도시 관리 기구를 쳐부숴 줄 거라고!

[요코] ……과격한 행동으론, 변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말이지~.

[요코] 지상을 잊지 않으면, 언젠가 사람은ー

[나오] 그 「언젠가」는, 언젠데, 선생님?

[나오] 댁은 언제나 그렇게ー

[야스하] ………….

[나오] ……뭐, 됐어.

[나오] 그래서? 어째서 이제 와서 연락을 해 온 건데.

[요코] 살짝 심경의 변화, 랄까. 게다가…… 이 씨앗이 말이지ー.

[나오] 씨앗이 뭐 어쨌어?

[요코] 흐흥, 초짜는 모르려나.

[요코] 이거, 보존 기한이 아슬아슬하거든. 끝이 멀지 않아서……

[요코] 빨리 피우지 않으면 못 쓰게 돼 버려.

[야스하] …………?

[나오] 쳇. 공부 부족이라 죄송하게 됐습니다!

[나오] ……알겠어. 한마디로, 지상에 가게 조력이 필요한 거지?

[요코] 정답♪ 길 순서는 알지만, 역시 인수가 부족하단 말이지.

[나오] 예이예이. 상층부의 감시의 눈을 돌리라 이거지. 빈틈없다니까.

[나오] 뭐, 됐어. 적은 인수로 하는 돌파가 가능한지, 조사하는 것도 좋은 기회야.

[나오] 협력할게.

[요코] 땡큐ー! 나오, 사랑해~♪

[나오] 그ー대ー신!

[나오] 지상에 가는 건, 둘이서 함께야.

[나오] ……나도 데려가.

[요코] …………OK.

[요코] 같이 가자.

[나오] 좋아, 거래 성립이다!

[나오] 말은 해도, 지금 바로는 무리야. 준비가 갖춰지는 사이, 여기서 지내 줘.

[요코] 네ー, 신세 좀 질게요ー♪

[나오] 나참, 식객이 늘겠는데. 요코 언니의 식료랑, 게다가 오토마톤용 오일이랑……

[나오] ……헤헷, 이것저것 조달해야지♪

[야스하] ………….

[나오] 뭐야, 빤히 보기나 하고. 나한테 불만이라도 있어?

[야스하] 나오 씨. 당신은 평균적 시민과 비교하여 입이 거칩니다만ー

[나오] 앙? 싸우잔 거냐? 고철 오토마톤.

[야스하] 아뇨, 인식했을 뿐입니다.

[야스하] 당신은…… 아주 상냥하고, 좋은 사람이로군요.

[나오] 시, 시끄럽네. 안 그렇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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