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틈엔가 어른이 되어 가지 남겨진 시간은 조금이라서 애매한 미래로 걸어가 녹슨 문을 열고서 헤매고 비틀대고 상처받은 일조차 살아가는 의미로 변해 가는 걸까 지금은 아직 답은 낼 수 없으니까 조금만 더 좋을 대로 하게 해 줘 언젠가는 우리도 변할 수 있는 걸까 조금만 더 좋은 대로 하게 해 달란 말야 불안한 밤 혼자선 외로워서 벌거벗은 마음으로 너를 만나고 싶지만 솔직해질 수가 없어 사랑의 마음 심술쟁이인 나 자신이 싫어 더더욱 어른이 될 수 있었다면 네게 제대로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마음 속에서 언제나 외치고 있어 사실은 너를 사랑해 언젠가는 솔직해질 수 있기를 그래도 지금은 아직 이대로가 좋아 기쁨 슬픔 뒤섞이지만 어제도 내일도 변하지 않지만 왜 왜 답을 내야만 하는 거야 조금만 더... 모르는 ..
계속해서 너의 이름을 불러 너무나 애절하니까 마음 속에서 쫓아가고 싶지만 나아가질 못해 이렇게 아직 생각하고 있어 얼마만큼의 사랑을 쏟아부을 수 있었다면 이 소원이 이루어져? 가르쳐 줘 끌어안지 말아 줘 무서워지니까 떨어지고 말 운명에 흑백 사진 속에 가둬 버릴 수 있다면 돌아보지 말아 줘 좋아하지 않으면 눈물로 번지는 뒷모습 가지 말아 줘.. 그 말을 아아 말하지도 못한 채 만나지 않는 게 나았던 거야? 익숙한 경치는 그 날 그대로 찾고 있는 것은 따스함이야 얼 정도로 차가우니까 포기하는 게 만약 가능하다면 슬픔은 사라져? 가르쳐 줘 얼버무리지 말아 줘 알고 있으니까 하나가 될 수 없는 운명과 부족한 퍼즐을 찾아 보아도 찾아지지는 않거든 거짓말하지 말아 줘 믿어 버리니까 기대 따위 해서는 안 돼 사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