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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어디에라도 있을 법한 아무 것도 아닌 말이
멀리 돌아가는 길을 비추는 빛이었어요

[미오] 언제나 어떤 때라도
곁에 있어 주었는데

[우즈키] 아무 말도 없이 닿은 손끝
나를 상냥하게 바라본 그 옅은 웃음
[린] 흘러넘쳐서 울렁이는 마음 모양
[미오] 적어 두고 또
마음이 넘쳐나서
[우즈키] 사라져 가네

[미오] 어떤 날도 변치 않는 특별한 미소가
우리를 잇는 근사한 실이었어요

[우즈키] 지금도 계속 지금에도
곁에 있을 텐데

[린] 아무도 모르는 쓸쓸한 등
깨닫지 못하고 지낸 시간의 길이의 이유
[미오] 흘러넘쳐서 울렁이는 마음 모양
[우즈키] "미안해"라는 글자
마음이 스며서
[린] 닿지를 않아

[All] 잡았다 부서져서
잃어버린 것을
후회하기보다도
[우즈키] 지금 드디어 찾아낸 것을
끌어안고 싶어

[미오] 아무 말도 없이 끄덕이기만 해도
[린] 여기서부터 시작될 미래가 꿈에 물들어
[All] 흘러넘쳐서 울렁이는 마음 모양
내일도 꼭
평소대로의 시간에
기다리고 있을게

[우즈키] 부끄럽지만
[린] 약속이야
[미오] 기다리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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