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콜라쇼 타임 드레스 체인지를 시작하자 (Winter has come Dress up and Dreams come true)차가운 손가락 끝, 네게서 건네 받은 이번 겨울 한정 플레이버의 코코아 감사의 마음으로 장갑을 벗어 버렸어 상냥함이 담긴 플라스틱 컵의 열껄끄러운 계절을 걷고 있었던 거 꿰뚫어봤었던 거지 북풍이 싫단 마음을키스하는 가루눈 '저기 봐, 근사해'라며 살며시 가르쳐 줘 (Dress up Dress up) 가로수에 휩이 하얗게 물들어 쇼콜라쇼 타임 드레스 체인지를 시작하자(Winter has come Dress up and Dreams come true)좋아하려나, 좋아할지도 살짝 뺨이 물든 거 추위 탓인지는 아직 대답 못 해미묘한 온도차 지금 아직 민감하거든 약속, 캘린더, 서둘러 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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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그래, 나는 혼자였지 태양조차 눈을 돌렸지 웃지 않은 채 시간은 흘러갔지 몇 번째인가 여름도 흘렀지 이루어지지 않을 약속이 비가 되어서 가을을 살며시 데리고 온 그 밤 눈을 떴더니 너는 곁에 있었고 웃지 않는 나를 보고 웃고 있었지 있지, 안녕 있지, 무슨 일이니 있지, 어째서 어째서 줄곧 울고 있는 거야 우리, 오늘 밤, 오늘 밤, 그래, 여행을 떠나자 훨씬, 훨씬 먼 곳으로 별 바다의 저편, 안드로메다 별자리들의 댄스도 지구의 반짝임도 너에게 보여 줄게 그리고 언젠가, 언젠가였는지 우리는 훨씬, 훨씬 먼 곳의 은하를 보고 있었지 두 사람 안드로메다 너는 어떤 어떤 어두운 밤에도 더 이상 웃을 수 없는 내게도 웃어 주었지 웃어 주었지 일곱 빛깔 별조각의 파도를 타고 우리는 우주를 달려 나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