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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틈엔가 어른이 되어 가지
남겨진 시간은 조금이라서
애매한 미래로 걸어가
녹슨 문을 열고서

헤매고 비틀대고 상처받은 일조차
살아가는 의미로 변해 가는 걸까

지금은 아직 답은 낼 수 없으니까
조금만 더 좋을 대로 하게 해 줘
언젠가는 우리도 변할 수 있는 걸까
조금만 더 좋은 대로 하게 해 달란 말야

불안한 밤 혼자선 외로워서
벌거벗은 마음으로 너를 만나고 싶지만
솔직해질 수가 없어 사랑의 마음
심술쟁이인 나 자신이 싫어

더더욱 어른이 될 수 있었다면
네게 제대로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마음 속에서 언제나 외치고 있어
사실은 너를 사랑해
언젠가는 솔직해질 수 있기를
그래도 지금은 아직 이대로가 좋아

기쁨 슬픔 뒤섞이지만
어제도 내일도 변하지 않지만
왜 왜 답을 내야만 하는 거야
조금만 더...

모르는 것투성이라고 해도
선택한 길이 틀렸다고 해도
정말로 중요한 것은 언제라도
자기 가슴 속에 있겠지

지금은 아직 답은 낼 수 없으니까
조금만 더 좋을 대로 하게 해 줘
언젠가는 우리도 변할 수 있는 걸까
조금만 더 좋은 대로 하게 해 달란 말야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있게 해 달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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