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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메 어드메인가 금이 가는 텅 빈 신체는
물을 마시듯이 절망조차 받아들이네
메마른 눈동자는 검게 순수를 쏘아보았네
갈 데 없는 그 분노는 마음의 깊은 곳에 잠겼네
잘못 채운 단추와 같이 스쳐지나간 하나의 미래
엇갈릴 일은 없다 한대도 나는 기도하네 내일을 위하여
부서져 가는 세계의 끝에 그저 손에 넣은 것은 꿈뿐이었네
생명 있는 모든 사람들이여 그대의 손은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요
노래나 시로 바꾸지 못할 정도로 어찌 슬픔은 계속되어 가는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믿는 일
사랑은 이어지네 사람과 사람 속에서 움트는 빛
잃고서는 손에 넣고 멀리 떼어 두고
사람은 어찌 살아가는가 홀로
부디 부디 더 이상 사랑을 지우지 말아 주오
고르지 못한 기도를 바치며 살아가겠네
이 결의를 잊지 않도록 지금 공포에 깊이 새기면
새로운 바람이 지나간다네 생명은 끝나고 다시 태어난다네
형체 있는 것은 부서지고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이 진실
한계 있는 시간 저편에 그대의 눈은 무엇을 그리고 있는가요
빌려 쓰는 말이 아닌, 자, 느껴지는 것을 함께 이야기하세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끄는 일
목소리는 전해지네 역사조차 바꾸는 조용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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